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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2학년 강보라, 쟁쟁한 선배들 제치로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

관리자2018.05.26 14:31
고교 2학년 강보라, 쟁쟁한 선배들 제치로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
2015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 이후, 성인무대인 아시안게임 첫 도전
 
 
   
 
 
   

 

 

차세대 여자 경량급 주자로 급부상 중인 강보라(성주여고, 청)가 심재영(고양시청, 홍)을 상대로 상단공격을 성공키시고 있는 모습.

 


택견소녀로 불리며 초등학교 시절 각종 무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태권도경기에서도 남자학생들과 붙어 점수 차 승으로 월등한 기량차를 보여줬던 강보라(성주여고)가 지난 2월 열린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또 다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대한민국 여자 경량급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게임 겨루기 태권도경기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강보라는 여자 –49kg에 출전해 1위를 차지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팔렘방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강보라는 첫 경기에서 박혜진(조선대)를 가볍게 누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승자 8강에서는 한나연(대전체고)을 상대로 9대 1로 꺾으며 최상의 컨디션임을 나타냈다. 승자 4강에서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무기로 상단공격(머리)에 집중 김정은(한국체대)을 26대 3, 3회전 점수 차 승으로 꺾었다.


승자결승 상대는 심재영(고양시청)으로 노련미에서는 다수의 경기경험이 있는 심재영이 한 수 위였지만, 순발력과 기술 등에서 강보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강보라는 심재영을 상대로 1회전 초반부터 붙었다 떨어지면서 상단공격을 하는 전술로 매섭게 몰아붙였다. 심재영은 강보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강보라가 공격을 하기 위해 거리를 좁히면 붙어서 잡는 방식으로 방어했지만, 번번이 감점을 당하면서 2회전까지 본인은 1득점을 올린데 비해 무려 15점을 내어주며 패색을 짙게 만들었다.


3회전에서도 강보라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심재영을 몰아붙였다. 특히 감점을 의식한 심재영이 붙었단 떨어지면서 몸통공격을 하려고 하자, 이를 피하고 오히려 오른발 상단공격으로 역공을 펼치며, 심재영의 공격을 무용으로 만들었다.


보다 못한 지도자석에서 전자호구 감도 테스트 신청을 하기도 했지만, 심재영이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보라는 심재영을 상대로 감점 3점을 포함해 5점만을 내어주며 16대 5로 최종결승에 올랐다.


최종결승에서도 강보라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심재영과 다시 맞붙었다.


강보라의 공격패턴을 파악한 심재영이 돌려차기를 주무기로 맞서며 2회전 7대 7까지 접전을 거듭했지만, 강보라는 주먹공격과 붙었다 떨어지면서 상대의 머리를 공격하는 돌려차기와 내려찍기로 응수하며 18대 8로 점수 차를 벌였다.


3회전 중반 심재영은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신청했고, 강보라는 지난 2월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위에 오르며 첫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강보라는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를 누른데 이어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도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심재영을 제치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따내 김소희의 뒤를 잇는 차세대 경량급 주자로 급부상했다.


남자 –58kg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태훈(수원시청)이 1위에 오르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018 팔렘방아시안게임까지 2연패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태훈은 고교 강자 장준(홍성고)를 상대로 승자4강에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거침없는 공격력으로 무섭게 몰아붙인 장준과 골든포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기 때문.


장준은 김태훈의 주공격에 거리를 벌리며 방어에 나섰고, 김태훈의 큰 동작을 파고들며 왼발 상단공격과 오른발 몸통공격을 적중시키며 3회전 종료직전까지 5대 4로 앞섰다.


김태훈이 종료 1초를 남기고 날린 뛰어차기에 경기가 종료된 줄 알고 한계선 밖으로 나가면서 감점을 받아 5대 5 동점이 됐지만, 3회전까지 장준은 김태훈에게 감점 이외에 유효득점을 내어주지 않았다.


골든포인트에서도 장준은 김태훈을 압박했다. 몸통공격에 이은 뒷차기와 붙었다 떨어지면서 몸통공격을 연이어 퍼부었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건 이대훈도 마찬가지, 결국 승부는 골든포인트에서도 구분 짓지 못하고 우세판정으로 갔고, 다득점 회전에 1대 1로 동률, 감점에서 장준이 김태훈보다 2개가 많아 김태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힘겹게 승자4강을 마친 김태훈은 최종결승에서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오른 장준과 또 다시 맞붙었다.


최종결승도 이전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12대 9로 앞서고 있던 김태훈에게 장준이 종료 직전 내려찍기 공격을 적중시키며 골든포인트로 승부를 끌고 간 것.


두 선수 역시 골든포인트에서도 승자4강과 마찬가지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다득점 회전에서 1대 1로 동률을 기록하고 유효타도 동일했지만, 장준이 잡는행위로 감점 1개를 받아 우세승으로 김태훈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이번 대회 1위로 김태훈은 지난 2013년부터 6년 연속 국가대표 선수가 됐으며,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김태훈(수원시청, 홍)이 장준(홍성고, 청)을 상대로 감점을 따내며 골든포인트로 승부를 이어가는 모습.

 


여자 –67kg에서는 김잔디(삼성에스원)가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춘천시청)를 누르고 1위에 오르며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지었다.


여자 +67kg에서는 이다빈(한국체대) 명미나(경희대)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자 –80kg에서는 이화준(성남시청)이 차세대 중량급 주자인 남궁환(한국체대)를 승자결승과 최종결승에서 2차례나 꺾고 1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 +80kg에서는 이승환(한국가스공사)이 1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 기사는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박성철 홍보이사의 홍보업무를 통해 기사회 되었습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홍보이사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