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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의 임시총회 소집 요구 거부에 김경덕 상임부회장, 나동식 행정부회장, 윤종욱 경기부회장, 오일남 상근이사가 어떠한 반격을 준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의 불신임 거부 사태가 보직부회장인 김경덕 상임부회장, 나동식 행정부회장, 윤종욱 경기부회장의 사임 촉구로 확대됐다.
4월 23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태권도협회 회관에서 열린 시도태권도협회 및 연맹체 회장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 회장단은 4월 6일, KTA 최창신 회장의 불신임을 주요 안건으로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를 KTA에 접수했다.
20명의 대의원 중 16명이 동참했다. 하지만 KTA는 16일자로 ‘소집 불가’ 공문을 회신하며 맞받아쳤다.
보직부회장인 김경덕 상임부회장, 나동식 행정부회장, 윤종욱 경기부회장을 비롯해 박상수 이사가 임원이라는 점을 들어 대의원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 것. 또 16명의 임시총회 소집 찬성 인원 중 2명의 날인 및 서명이 없다는 점을 들어 불신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요건인 재적대의원 과반수인 11명을 채우지 못해 임시총회 소집 요청의 효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무섭게 몰아치던 불신임 파동이 요건 불충족으로 인한 ‘소집 불가’ 주장에 가로막히자, 총회 소집을 요구하던 시도 및 연맹 회장단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 회장의 반격에 반전된 분위기를 다시 잡고자 연 간담회였지만, 자중지란(自中之亂) 형국으로 흘러가면서 불신임 주도세력을 향한 책임론에 불을 지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전 윤여경 회장과 대학연맹 최재춘 회장은 불신임 요구가 무산된데 대해 이를 주도한 보직부회장이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연맹 최재춘 회장은 “회장이 아무리 무능하더라도 마직막 대회를 나눠보고 해야 한다”면서 “탄핵을 목적으로 하면 (보직부회장)사표내야 한다. 불신임이 목적이 아니라면 회의를 충분히 진행하고 탄핵되면 그때 그만둔다? 우리는 그런거 아주 안좋아 한다”고 격양된 목소리로 임시총회 소집요청 서명부를 찢어버렸다.
대전 윤여경 회장은 “부회장들이 사표를 내고 그럼 당연직 대의원 아니냐? 총회 소집하자고 요청서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찬반에서 투표하면 안찍는 분들도 있는거고... 부회장들도 책임이 있으니까 사표를 내고, 당연직 대의원으로서 행사도 하고... 스스로 관둘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 아닌가?”라면서 “모셨던 분들이 아웃시키려 하는거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사과하고 부회장직도 사표내라고 했다. 그랬더니 안되면 안에서 싸운다 이건데 양다리 걸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들러리냐?”고 몰아붙였다.
경기 김경덕 회장은 “회장 탄핵되면 보직부회장인 나부터 관두겠다. 탄핵이 안되면 거기서 싸워야 한다. 안에서 싸우겠다. 상임부회장직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 회의를 통해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다. 100% 자중지란”이라며 “불신임이 안됐을 때 우리 세 사람이 나와버리면 완전히 그쪽으로 넘어가 버린다. 그걸 막기 위해 이러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충남 나동식 회장 또한 ”우리가 이사회에 없었으면 산위로 어디로 갈지 모르는 것이다. 내가 임원이 아니면 문서도 볼 수 없다. 그래서 임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오늘 대한체육회 가서 (임시총회 소집 요청서)접수를 하려고 했다. 접수하고 20일간의 기간이 있다. 얼마든지 시간이 있다. 그 사이 얼마든지 취하할 수 있다. 취하하면 끝나는 거니까... 자신있게 7개(불신 반대 대의원 최소 수)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불신임이 안됐다고 하더라고 어떻게 우리랑 이사회를 하고 총회를 하겠냐? 일단 접수하고 20일 동안 기회가 충분히 있으니 오늘 접수하는 것으로 양해를 구한다“고 대한체육회 승인을 통한 임사총회 소집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최 회장측은 사실상의 총회 거부라는 정면승부 전략이 일부 적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사회와 총회에서 불신임을 주도하는 측인 김경덕, 나동식, 윤종욱 보직부회장을 향한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
최 회장의 불신임을 주도하고 있는 측은 우선 대한체육회에 임시총호 소집 요청을 할 계획이다. 체육회가 이를 받아들이면 다시 분위기 반전으로 역전의 기회가 마련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또 법원의 판결로 복직된 오일남 상근이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내부에서 KTA의 모든 행정처리 상황을 알 수 있기에 현재 불거진 문제 이외에 최 회장을 압박할 다른 분쟁요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신임 파동을 정면으로 맞받아치는 최 회장과 잠시 주춤했지만 재정비를 통해 반격을 노리고 있는 보직부회장들간 최종라운드가 대한체육회의 임시총회 소집 승인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박성철 홍보이사의 홍보업무를 통해 기사화 되었습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홍보이사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