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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協, 관리단체 적폐 조사 한다!

관리자2018.03.23 04:50
서울協, 관리단체 적폐 조사 한다!
회원 복지기금 8억원 먹튀 건, 법적 책임 묻나?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최진규 회장, 이자형 상근이사, 김태완 사무국장 등이 2018년도 제1차 전체이사회에 참석해 올해 예산 및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최진규)가 관리단체위원회 시절의 적폐 청산을 공표하고 나섰다.


1월 16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운동장내 마련된 서울시협회 새 사무국에서는 2018년도 제1차 전체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 박성철 이사는 긴급안건으로 관리단체위원회 시절 회원의 복지 기금 8억원을 아무런 대책 없이 가져다 쓰고, 이에 대한 어떠한 보전 처리도 하지 않는 일명 ‘회원 기금 먹튀 사건’을 비롯해 “관리위원회라는 미명하에 이루어진 모든 불공정, 불합리,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위원회 구성 및 민형사상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안건을 상정을 요청했으며, 참석 이사들은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처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협회는 조속한 시일내로 소정의 조사위를 구성해 관리단체시절의 적폐청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원회의 대상은 관리단체위원회 정재규 위원장을 비롯한 구성원 전원과 신OO, 민 OO 등 소위원회 및 자문위원 대다수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6월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순)는 집행부 부재를 이유로 서울시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서울시체육회는 9월경 관리단체위원장으로 정재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를 선임해 체육회 임직원들을 포함한 관리위를 구성했으며, 2017년 5월 신임회장 선출까지 약 1년여간 서울시협회를 관리해왔다.


관리위 기간 동안 서울시협회는 직원의 징계에 따른 해고 등으로 각종 소송을 벌였으며, 일부 직원에게는 퇴직을 강요하는 행위를 자행하기도 했지만, 소송에서 승소해 징계를 받은 직원이 복직하는가 하면, 관리단체에서 자행된 대부분의 행위가 법에서 인정받지 못하면서 먹튀 단체로 지목을 받았다. 


또 방만한 지출에 비해 별다른 수입원을 이끌지 못해 자산이 고갈되는가 하면, 자산부족을 이유로 회원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기금 약 8억원을 운영비로 전용해 모두 소진해 버리는 전횡도 일삼았다.


관리위는 당시 8억원의 회원 기금을 우선 사용한 후 차후 갚겠다는 일종의 차용식 전용을 하였지만, 관리단체가 해제되면서 8억원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긴급안건인 조사위원회 구성 이외에 ▲규정 제정 및 개정, (폐지)에 관한 건 ▲심사수수료 및 회원의 회비에 관한 건 ▲2017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에 관한 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에 관한 건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에 관한 건 ▲경직성 예산 책정에 관한 건 ▲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이 안건으로 상정되어 원안대로 가결됐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홍보이사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