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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 개막

관리자2018.08.26 07:38
2018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 개막
대한민국 체육 현대화의 상징인 장충체육관에서 15일까지
 
 
   
 
 
   

 

 

2018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대회의 성공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을 설립하고,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시킨 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부위원장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태권도 발전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창설된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가 올해 2회를 맞이해 개막했다.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 체육 현대화의 상징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는 올해 장애인국제태권도대회와 겸해 치러지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태권도로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부문 14개국 79명, 비장애인부문 56개국 3,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의 세계랭킹포인트 G1등급이 걸려 있는 겨루기 시니어 부문을 비롯해 주니어, 카뎃 등 전문 선수들이 참가부문과 일반 수련인이 참가하는 겨루기 어린이 A, B, 품새 개인전, 단체전, 페어전, 태권체조, 경연까지 태권도의 모든 면모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면서 태권도의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故 김 전 부위원장의 미망인인 박동숙 여사와 고인의 뒤를 이어 (사)김운용스포츠위원회를 맡고 있는 고인의 장녀 김혜원 위원장을 비롯해 조직위원장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우칭궈 IOC 위원, 오현득 국기원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유지를 받들고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김운용컵 대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김운용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은 김 전 부위원장의 태권도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내용으로 진행되어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동섭 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故 김운용 창설총재는 우리나라의 국기 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40여년을 노력해왔다.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취임한 후 1972년 국기원을 건립, 197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했다”면서 “이후 30개로 나눠져 있던 태권도 관을 하나로 통합하고 승단심사, 사범교육, 한마당대회 개최, 태권도 박물관 개관 등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태권도는 199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기점으로 현재 세계 209개국에서 8천만명이 즐기는 무도스포츠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은 대한체육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국제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00 시드니올림픽 남북동시입장 등 현대 한국스포츠의 역사를 앞장서 일궈왔다”며 “과거 지속적으로 남과 북 태권도가 교류해 왔던 것은 물론, 특히 올해 봄 태권도시범단 평양 공연 성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부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던 것도 고인의 노력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강조했다.


우칭궈 IOC 위원은 축사를 통해 “김운용 박사는 굳센 의지를 갖춘 신사이자 열정적인 스포츠맨이었으며, 스포츠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면서 “태권도 기술을 연마하고 뛰어난 기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련과 인내가 요구된다, 전 세계에서 온 태권도 선수들이 오랜 시간 고된 훈련으로 습득한 불요불굴의 의지와 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펼치며 최고난도의 태권도 기술을 보여주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또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오랜 전통을 지닌 태권도는 현재 200여개국에서 다수의 수련생이 익히고 있는 올림픽스포츠”라면서 “특히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갖고 있음에도 평화와 공정성을 존중하는 태권도의 정신에 기반하여 방어를 우선하는 기술 습득 원리를 강조하며 겸손과 인내, 예의를 덕목으로 하는 신사적인 무예”라고 평가했다.


오현득 국기원장도 축사에서 “이 대회는 태권도 발전의 주역인 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며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서로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상대를 존중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운용컵 대회 주최 단체인 (사)김운용스포츠위원회 김혜원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제 아버지는 태권도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평생을 쉼 없이 헌신했으며, 동시에 국제 외교를 스포츠 부흥과 평화 촉진을 위해 노력했다”며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해는 IOC의 창립 100주년과 때를 같이 한 1994년이다. 김운용 박사가 중동 석유파동이 한창이던 1972년 국기원을,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한 지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였다. 더 없이 영광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게 하려는 노력의 여정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바로 이곳 장충체육관에서 중대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역사적인 평양 방문에 동행한 김운용 박사는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에게 남북 스포츠교로를 직접 제안했으며,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당시  IOC 위원장의 지원을 받아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남북선수단의 공동입장을 최초로 성사시켰다”면서 “그로부터 20년 가까이 흐른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도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듯 남북선수단 공동입장이 이루어졌고, 이는 한반도의 평화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했다. 이 대회는 전 셰계 태권도 가족에게 김운용 박사가 남긴 소중한 유산을 기리고 기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는 (사)김운용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혜원)과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순)이 주최하고 김운용국제태권도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동섭)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아시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여성신문사가 협력, 한양대학교, 스포츠토토, 대도, 누블룸, 유진, 포카리스웨트, 농협, 본브릿지병원이 후원한다.

2018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에는 56개국 3,3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홍보이사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