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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시즌 2승을 거머쥐며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지은 김세영 선수(우)와 언제나 그를 응원해주고 현장에서 최고의 코치가 되어 주고 있는 그녀의 아버지 김정일 전 금천구태권도협회장(좌) |
태권소녀 김세영(23, 미래에셋)이 한국시간 6월 20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이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또 연장전 끝에 우승이다.
‘역전의 여왕’, ‘역전불패’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닐 만하다.
지난해 LPGA 신인상을 거머쥔 김세영은 올해 벌써 두 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행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은 최종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가를로타 시간다와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친 뒤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 4)에서 김세영은 그림 같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LPGA 데뷔 해인 지난해 3승과 올해 2승까지 도합 5승을 모두 역전 우승으로 만든 것.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세영은 사실상 2016 리우올림픽행을 확정했다.
리우올림픽에는 국가별로 기본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권 이내에 자국 선수 4명이 이상 랭크되어 있는 경우 최대 4명까지 출전가능하다.
김세영은 현재 세계여자골프랭킹인 롤렌스에서 7.18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한국 선수로는 3위에 랭크되어 있는 박인비 다음이다.
김세영이 지난해와 올해 모두 역전 우승을 일궈낸 배경에는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수련하고 있는 ‘태권도’가 있다.
김세영은 태권도 관장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워왔다.
김세영의 아버지인 김정일 전 금천구태권도협회 회장은 김세영의 역전 우승 비결로 단연 태권도를 통한 체력훈련을 꼽는다.
특히 태권도를 통해 단련된 하체는 김세영이 장타를 칠 수 있는 바탕이라는 것.
김세영 역시 자신의 우승 비결에 대해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번 ‘태권도’를 얘기하고 있다.
지난해 국기원은 태권소녀 김세영이 LPGA 무대에서 승승장구 하고 적극적으로 태권도 홍보를 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해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의 상’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홍보담당관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