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제2차 전체이사회 모습. |
올해 초 목동 시대를 천명하며, 목동야구장에 새 둥지를 튼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최진규)가 미흡한 적폐청산 의지를 보이며 궁지에 몰리고 있다.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운동장내 위치한 서울시협회에서는 제2차 전체이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는 시작 전부터 지난 1월 16일 열린 1차 이사회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의결된 관리단체위원회 적폐청산 조사위원회 구성을 두고 이를 위임받은 최진규 회장이 차일피일 위원회 구성을 미루고 있는 점이 도마에 올랐다.
참석 이사들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관리단체로 지정되어 약 10개월을 서울시체육회 관리단체위원회(위원장 정재규)가 운영하면서 서울시협회의 회원 복지 기금 8억원여를 당사자인 회원들의 의견 수렴 없이 관리단체위원회의 의결로 사용한 점을 비롯해 직원의 퇴직을 강요하고, 징계로 해고당한 직원이 소송을 통해 복직하는 등의 전횡과 독선, 법을 무시한 행정 등을 조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최 회장 이하 수뇌부에게 책임있는 답변을 내어 놓을 것을 물었으나, 듣지 못하면서 질타를 이어 갔다.
이외에 도장활성화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며, 경기 및 심사관련 감독관, 평가위원, 대회위원회 임원의 일비를 현실성 있게 상향시키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날 최 회장은 예산확인을 이유로 이들의 의견을 바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태완 사무국장이 일정부문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드러내면서 예산을 두고 회장과 직원간 시각차가 있음이 나타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홍보이사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