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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 자치구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대표들이 서울시청 관광체육국 관계자들에게 통합체육회 구성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 자치구협의회장(김성범)과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최의섭, 박창식, 박성철)가 서울시 체육관련 공무원과 면담을 통해 구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일부 구청에서 공무원들의 개입이 도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관(官)의 개입을 중단하고 자율적으로 자치구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1월 18일 오후 4시 서울시 자치구협의회와 비대위는 최근 일부 구에서 구청공무원들이 구통합체육회 출범과 더불어 구청장을 초대회장으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항의방문했다.
이날 비대위는 체육정책과 이형삼 과장, 체육진흥과 김두성 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생활체육회의 통합과 관련해 일부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있어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에서 통합추진위원들을 선출해 자체적으로 통합을 준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관(官)인 서울시가 주축이 되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과 통합추진위원들 중 체육회 3인, 생활체육회 3인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선임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일부 구에서 체육관련 공무원들이 구체육회와 구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해 예산지원 등 지위와 권한을 내세워 구청장이 구통합체육회장을 할 수 있도록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태다.
이날 비대위원들은 자발적인 통합이 아닌 서울시의 개입으로 출범한 통합추진위원회를 재고해 줄 것과 서울시 25개 구 체육관련 공무원들이 구통합체육회 구성에 일체 개입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들의 민원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중립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체육정책과 이형삼 과장은 “최근 일부 구 체육담당 공무원들이 생활체육회에 통합체육회 구성과 관련해 개입하고 있다는 얘기는 여러군데에서 듣고 있다”면서 “하지만 서울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통합체육회를 구성하려고 준비중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각 구 체육관련 공무원들에게 어떠한 지시나 구통합체육회 구성에 개입하라는 등의 지시는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정부의 가이드 라인은 시도체육회는 초대회장을 지자체장으로 하고 있지만, 시군구 통합체육회의 회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여러분들이 이 부분에 있어 오해를 하고 있고, 또 각 구에서 상상도 못할 얘기들이 돌고 있어 이번에 설명회를 통해 통합체육회와 관련한 서울시의 입장을 분명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통합체육회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이미 1대 1 비율로 체육화와 생활체육회 구성원들이 포함되어 있고, 정부 지침에도 전문가들을 위촉할 수 있도록 해 전문가들을 위촉한 상태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 만족을 못할 수도 있겠지만, 체육회 3명, 생활체육회 3명 똑같은 비율로 위촉되어 있다”고 추진위 구성 재고에 대해서는 힘들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비대위 공동대표인 최의섭 용산구생활체육회장은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동일한 비율로 들어가 있는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서울시가 통합체육회 구성을 주도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또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소속 위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위원들의 경우 시의원, 변호사,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이 올라있는데 도대체 이 사람들이 어떤 전문가들이길래 우리 생활체육회 미래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긴다는 말이냐? 이 부분은 잘못됐다. 이 부분이 정리되지 않으면, 통합추진위원회 운영 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대위의 항의방문은 최근 통합체육회 출범과 관련해 일부 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공정행위와 관(官)의 개입으로 후퇴되고 있는 스포츠정신 등의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한 행위로 향후 통합체육회를 정치 조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의 행위에 대한 사전경고 성격으로 보여진다.
비대위측은 “시범적으로 현재 접수된 몇몇 구의 불공정행위와 월권, 통합체육회 개입 등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고, 해당 구청장과 공무원들의 퇴진 시위 및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선을 넘는 관의 개입을 법적으로, 대외 투쟁으로 막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홍보담당관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