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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를 접수한 종주국 품새

관리자2016.09.25 20:02
자카르타를 접수한 종주국 품새
박민수 감독 “사상 첫 아시안게임 품새 국가대표 배출하겠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특별시 태권도 품새팀을 이끌고 있는 박민수 감독

 


오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2018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겨루기만 정식종목으로 포함되어 있는 태권도는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품새를 정식종목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재 고무적인 상태다.


2018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은 오는 9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제35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결정된다. 태권도 품새의 정식종목 도입은 가능성이 큰 상태로 알려졌다.


아시안게임이 치러지는 인도네시아는 현재 태권도 선수 육성이 한창이다.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노리고 있는만큼 메달획득이 중요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자카르타특별시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품새팀을 창단하는 등 품새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유명 품새 지도자인 박민수 관장을 감독으로 선임해 종주국 품새 선수 육성법을 전수받고 있다.


박 감독은 서울시 은평구에서 백호체육관을 운영하며 품새 선수를 육성한 태권도 관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에서 태권도 붐을 일으키고 싶다는 목표로 이주했다.


자카르타의 위성도시인 탕크랑 리포 카라와치에서 도원결의백호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 감독은 지난 6월 자카르타특별시 품새팀의 수석코치(감독)으로 선임됐다.


품새 선수 육성에 첫 발을 내딛은 자카르타시가 박 감독의 품새 세미나를 보고 그를 감독으로 스카웃 한 것.


박 감독은 “태권도 품새가 2018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도입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지자 인도네시아는 벌써부터 품새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한국에서 많은 지도자들이 들어와 지도를 하는 상태”라면서 “자카르타팀의 경우 지난해 10월 창단했는데 품새 동작을 따라하는 것은 조금 되는데 체력과 기본기가 부족해 기량향상이 필요한 상태였다. 우연히 내 품새 세미나를 본 자카르타시 관계자가 시 대표팀을 지도해줄 수 있느냐고 부탁해 팀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년마다 열리는 인도네시아 전국체육대회가 있다. 여기에 태권도 품새 종목이 있다. 국가대표 선발을 겸하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우리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다”며 “현지 코치들이 3명 있지만 아직 기초가 부족한 상태다. 남은 기간동안 기초체력과 품새의 기본기를 다져 출전시키려 한다. 처음부터 새롭게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훈련을 시키고 있다. 아무래도 시에서 월급을 주고 훈련시키는 선수들인만큼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종주국 지도자로서 같은 한국 지도자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자카르타 대표팀은 15명이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실전경험을 위해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참가했다.


1개월 전부터는 일산 도원결의관우도장 류기식 관장의 지도속에 전지훈련도 마쳤다.


이번 한마당에서는 해외부문에서 3위에 입상해 실전경험도 쌓았다.


박 감독은 “이슬람문화권으로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있다. 한달동안 물도 마시지 않아 훈련에 어려움이 있지만 해당 기간에는 또 그 기간에 맞춰 적정한 훈련을 시키고 있다. 아직 아시안게엠에서 메달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배우려는 열정과 의지가 있기 때문에 기본기와 체력이 겸비된다면 기량이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본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들어냈다.

박민수 감독과 자카르타특별시 태권도 품새팀 선수들이 한마당 해외부문 3위에 입상한 것을 기념해 오현득 국기원장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홍보담당관 박성철>